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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듀밸리

3년차 봄 본문

농부일기

3년차 봄

eovk 2020. 6. 26. 00:42

3년차 봄이 시작되자 나타난 할아버지 영혼.. 이제 어엿한 농부가 되었으니 마음 놓고 떠나시겠다고..

그동안 나를 못 믿었단 말이야!? 차음나 아무튼 잘가요 할아버지 농장을 물려줘서 고맙습니다..?

저 할아버지 캐릭터 쭈구리같이 귀여움..

 

꽁꽁 언 땅이 녹고 봄이 시작되니 밭이 아주...난리가 났다. 세상 잡초에 나무조각에 돌맹이에 난장판이여..

하지만 저걸 다 베면 섬유가 많이 생길테니 그건 좋음. 나무조각이나 돌맹이 같은 건 안 생겼으면 좋겠다 귀찮음ㅠㅠ

봄이라 좋기는 한데 밭 정리 할 생각하니깐 깜깜하다.

 

봄에 입을 옷은 진짜 설탕을 넣어서 만드는 설탕 셔츠랑 미리 사둔 고양이 귀를 했다. (설탕셔츠 귀여워서 아이템 이미지도 가져 옴) 고양이 귀는 수염도 있고 설탕 셔츠는 앞모습도 귀엽지만 뒤에 하트도 그려져 있어서 완전 귀여움ㅠㅠㅠ 세트로 주름치마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원래 입던 반바지를 입기로 했다. 스타듀밸리 치마류가 그렇게 예쁘지 않은 듯..

 

난리 났던 농장 다 정리하고 농사 시작.. 전날 밤에 열심히 씨앗 뿌리고 물 주는걸 깜박했는데 중간에 한 칸만 물이 있었나 보다. 혼자 싹이 뾰족 나와서 귀여웠다. 이번에는 심플하게 감자랑 대황을 심었던 듯. 원래 봄에는 딸기를 심으려고 했는데 작년에 골드가 없어서 딸기 씨앗을 미리 사두지 못했다ㅠㅠ 딸기 씨앗은 달걀 축제에서만 살 수 있는데 돈도 없었지만 그때는 달걀 찾기 1등하는데 눈이 멀어서 딸기 씨앗을 그렇게 깊게 생각하지 않았음.

 

요새 남은 마을 사람들 호감도를 올리려고 하고 있는데, 셰인한테 부케랑 맥주 주고 왔더니 왠일로 안자고 작은 방구석에 있길래 말을 걸었더니 세바스찬이 저런 말을 했다......현실 남편이랑 같이 보고 있었는데 둘 다 얼마나 놀랬는지ㅋㅋㅋㅋㅋㅋ난 보자마자 너무 깜짝 놀래서 심장이 꿍 떨어졌다. 누가 소문낸거야 누가~~~~셰인한테만 준 것도 아니고 하비쌤한테도 부케랑 커피 줬다구! 이러더니 다음 날 아침에 우리 곧 아이가 생길거야.. 라고 말해서 더 무서웠다ㅎㄷㄷ..

 

갑자기 개구리를 키우자고 하는 세바스찬.. 개구리 좋아하기도 하고 위에 일도 있고 해서ㅋㅋㅋ 허락해줬다.

자기 방에 탁자도 치우고 개구리 사육장을 놨다. 원래도 가끔씩 개구리 얘기를 했었는데 개구리가 그렇게 좋니..

 

그리고 드디어 태어난 아기! 딸이고 이름은 당근이라고 지었다. 처음엔 저렇게 요람에서 잠만 잔다. 정말 당근 같군..

임신한지도 몰랐는데 하루사이에 딸이 태어나다니.. 혹시 알에서 태어났거나 세바스찬이 낳은 건 아닐까..?

 

가끔 마니네 농장 밑 하수구 쪽도 둘러보러 가는데 곰인지 거대한 다람쥐인지를 발견했다.

눌러보니 이것저것 먹을 것을 달라고 함.. 달라는대로 가져다 줬더니 하수구 밑에 널려있던 쓰레기도 다 치워주고 마을에 강아지 집도 만들어줬다. 고마운 곰다람쥐일세!

 

그동안 마을 사람들 호감도도 많이 올렸다. 사실 선물 마련하는 건 어렵지 않은데 일부러 찾아가서 만나는 게 귀찮고 언제 만날지 모르니까 선물을 여러가지 가지고 다니다보니 인벤도 조금 모자라고 그럼.. 다이아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효자템이다. 선물은 보통 사랑하는 선물 위주로 주고 있음!

 

조자마트 관련 이벤트가 나오길래 마트에 가보니 새로운 꾸러미가 등장했다!

다 모으면 뭐가 나올지 너무나 궁금.. 필요한 물건은 거의 가지고 있는 거라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공허의 연어도 잡고 꾸러미 재료 모아놓기.. 한개가 모자르다 공룡 마요네즈.......ㅠㅠ

전에 딱 한번 공룡알이 나왔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바로 박물관에 기증하는 바람에.. 그때는 공룡알이 부화되는지도 몰랐다ㅠㅠ 해골 광산에서 페퍼렉스를 잡으면 먹을 수 있는데 그 넘이 은근 잘 안나옴. 해골 광산 넘 무서웡..

 

장비 고민을 하다가 이리듐 밴드의 존재를 눈치챈 날. 으아니 빛반지랑 자석 반지를 합친데다가 공격력도 올려주다니!?

이런 아이템이 있었다니 또 나만 몰랐어 부들부들..

 

기다렸던 달걀 축제. 이번 축제의 목표는 달걀 찾기 1등이 아니라 딸기 씨앗이었다. 이번엔 내년에 심을 딸기 씨앗까지

야무지게 구입해 둠. 작년 달걀 축제때 못 찍어서 아쉬웠던 토끼 조형물에서 사진도 찍음ㅋㅋ 귀여워!! 옆에 드미트리우스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눈치 챙겨,,

 

하지만 1등도 놓칠 수 없지.. 가끔 막 달걀 찾다가 재스랑 빈센트가 열심히 찾는 걸 보면 내가 애기들한테 이렇게 이기겠다고.. 하면서 좀 현타오기도 하는데 그래도 1등은 내꺼다

 

세바스찬이 슬라임 키우고 싶다고 그러길래 슬라임 사육장을 만들었다.(내가 이렇게 사랑꾼임) 건물이 쓸데없이 엄청 크고 색이 마음에 안 들어.. 원래 자리가 없어서 다른 곳에 지었었는데 나무랑 돌을 싹 정리하고 지금 자리로 옮겼다.

 

어느 날 뭐가 폭발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하더니 나타난 처음 보는 광물 덩어리..!

생긴 게 엄청 이리듐스러워서 두근거리며 캐보니 역시 이리듐광석이 나왔다^ㅇ^행복

 

해골광산 24층에 도달하니 보물 상자가 있었고 고급 스프링클러 4개가 들어있었다! 만들기 은근 귀찮은데 고마워용

 

하지만 바로 또 쥬금... 잃은 아이템 실화냐(심지어 저게 다가 아님) 화가 난다.. 누굴 탓해 발컨인 나를 탓해야지ㅠㅠ

광산에서 죽으면 랜덤으로 아이템을 잃어버리는데 어느 때는 1~2개 정도고 어느 때는 저렇게 많이도 잃는다.

모험가길드에 의뢰하면 저 중에 단 한 종류만 되찾을 수 있음 ㅠㅠ 내 소듕한 보라색 버섯..

 

당근이가 이제 잠만 자지 않고 요람에 앉아있기도 하는데 클릭하면 위로 번쩍 던질 수 있음.

무서울 것 같은데 엄청 좋아한다. 안 무섭니..? 나를 안 닮고 오도바이 타는 아빠를 닮은 듯..

 

원래 외형이 조금 지겨워져서 머리를 핑크색 단발로 바꾸고 눈 컬러도 연한 청보라색으로 바꾸었다.

세상 너무 깜쮝쓰한거 아니냐구....설탕 셔츠랑 어울려서 사탕같이 너무 귀엽고 마음에 든다ㅠㅠㅠㅠ

머리를 바꾼지도 모르는 세바스찬.. 애비게일은 내가 모자라도 바꾸면 알아보던데..흥

 

슬라임장에 슬라임이 마구 늘어나고 있다. 내가 따로 알을 넣지 않아도 자기들끼리 잘 번식한다. 일반 슬라임 몬스터랑 똑같아서 주인을 못 알아보고 공격하기 때문에 저렇게 울타리를 치지 않으면 겁나 쫓아오고 때려서 물을 줄 수가 없다. 녹색은 안 아픈데 저 보라색 슬라임은 아프기까지 함.. 가끔 부화기에 알 넣으러 가는 것도 너무 힘들다ㅠㅠ

빨리 슬라임 반지를 받아야 하는데 구하려면 아직 멀었다. 세바스찬 니가 키우자 했으니깐 니가 관리해..

 

기다리던 봄 축제. 저번에 나만 평상복이라 같이 하얀색 옷 입고 춤추겠다고 다짐해서 봄 시작때부터 옷이랑 헤어 악세사리를 준비해뒀다. 헤어 장식은 원래 티아라였는데 영 손오공 같고 안 어울려서 민들레로 바꿈. 머리도 전 날 마법사집 가서 좀 드레시하게ㅋㅋ 바꿔뒀다. 다음날 바로 원래대로 단발로 바꿈. 근데 옷이 또 나만 색이 달라.. 나만 십년된 옷 같애..ㅠㅠ 디자인 다른 건 괜찮은데 나만 옷이 더러워 보이잖아! 쉬익쉬익 비슷한 옷이 있기는 할까? 뭘로 만들어야 하나..

 

비오는 날 갔더니 발 닦고 들어오라고 면박 주는 마니 아줌마.. 서럽..

 

페니랑 팸이 사는 트레일러에 놀러가봤다. 사실 저번에 팸 집 지어주기가 50만골드여서 안해야지 생각했는데 페니랑 친해지니까 넘나 지어주고 싶은 것... 페니 좋아 귀여워! 팸 집 지어주기 아니고 페니 집 지어주기였으면 바로 했을 듯

 

심심해서 미뤄두었던 카지노 퀘스트도 완료했다. 이제 카지노에 갈 수 있음~~

 

전투도 드디어 10렙을 찍어서 이제 전부 다 10렙이다. 2년차 겨울과 마지막 스샷이 똑같아서 민망..

이번 봄에는 여러 마을 주민들이랑 호감도를 올리면서 많은 호감도 이벤트를 봤는데 예쁜 장면이 많았다. 올리고 싶지만 참는걸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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